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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적을 통해 본 오우미(近江) 지역의 백제 도래인 집단ㅣhongikfoundation ㅣ 쓰

admin 2023-06-13 12:08:04 조회수 401

유적을 통해 본 오우미(近江) 지역의 백제 도래인 집단hongikfoundation 쓰지카와 데쓰로(시가현립 문화재보호협회)


본 발표에서는 일본 시가현 오오쓰(大津) 지역의 아노우(穴太)고분군으로 대표되는 고분의 석실구조, 벽주건물 및 초석건물 등 주거유적, 출토된 부뚜막형 토기와 온돌유구, 그리고 문헌사료로서 <<신찬성씨록>>에 기록된 백제계 도래씨족에 대한 검토와 출토목간의 명문 등을 통해 이 지역에 백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다수의 백제 도래인들은 독자의 문화와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시가지역의 역사문화를 만들어가면서 거주하고 있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. 


        



     


영상링크: https://youtu.be/otnBEy5Y3-M 


요지

고대 오미 지역에는 한반도로부터의 도래계 집단이 다수 거주하고 있었음이 미즈노 마사요시 (水野正好) 선생을 비롯한 여러 선학의 연구에 의해 밝혀지고 있습니다. 이번에는 시가현 오미 지역 중에서도 묘제·취락·문헌 사료 등 복수의 측면에서 검토가 가능한 시가군(志賀郡) 지역에 위치한 유적을 근거로 왜 오쓰(大津)'도래인'의 거주가 상정되었는지, 그들은 언제·어디에서 왔는지, 그들은 어디서·어떻게 생활하고 있었는지 등 세 가지 과제를 검토하여 도래계 집단의 실상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. 그 결과 시가군역의 도래계 집단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경 야마토 정권의 의도에 따라 오미(近江) 지역에 배치되었고, 이후에도 배치가 여러 차례 이루어졌다는 점, 그들의 본래 고향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백제 지역이라는 점, 개별 집단은 계층성을 포함하면서 새로운 씨족 집단인 시가한인(志賀漢人)으로 통합 편성됨과 동시에 오미 각지에 위치한 수운 거점 등으로 진출하여 수운 등 관리를 담당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.